이 글은 기술로 감동을 주는 선배들에 대한 기록이다.
나는 개발자며 작가이자 공학 오타쿠이며, 외적으로는 회사 안과 밖의 여러 직책을 가진 연구자이다. 내가 내적, 외적으로 나를 분리해 보는 습관은 괘 오래 된 것이다. 한국 연구 생태계에서는 이것이 Identify와 Brand를 지키는 쉽지 않은 몇 안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많은 시도를 해 보았으나, 현실을 파악한 상황에서는 남은 나의 인생과 시간을 아끼며 의미있는 삶과 브랜딩을 위해 전략적으로 살아가기로 한지 오래다.
가끔, 내적 활동 중 연구를 하다 보면, 정말 감탄하게 되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예를 들면, 내가 먹고 사는 분야 중 하나인 CAD에서는 이건우 교수님 같은 분이고, BIM에서는 이스트만 교수님, VDC 마틴피셔 교수님, 토목의 밀러 교수님 같은 분들이다. 내가 공학의 내적 세계에서 우상으로 있는 분들은 이외 소프트웨어 공학,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도 우뚝 서 있다.
이 분들의 유산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기술적으로 나를 감동시킨다. 순수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느 평범한 누구와 같이 단기적 이익을 쫓는 정치하는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치의 수준을 보게 된다. 이런 이유로 나는 책을 쓸때마다 나에게 영감을 준 이 분들의 이름을 먼저 언급하고 마음 깊이 감사함을 항상 표한다.
어차피 사람은 언젠가 모두 죽게 되어 있다.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어떤 사람을 메모리얼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그 분의 유산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다음은 나에게 기술적 감동을 준 분들 중 일부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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